미국 대학과 고교 교육 연결… 진로·국제교류·글로벌 역량 강화 위한 교육협력 기반 마련
2026년 8월 18일, 서울 — 강일고등학교와 위스콘신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 측이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제교육 협력 확대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 고등학교 교육과 미국 대학의 교육 자원을 연결해 학생들이 고교 단계부터 글로벌 진로를 탐색하고 국제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국 대학 및 전공 탐색, 글로벌 진로교육, 국제교류, 글로벌 리더십 교육, 학생 참여형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미국 대학 진학 정보 제공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와 진로를 발견하고 이를 대학 전공 및 미래 직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진로 설계’에 협력의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강일고 교장 “강일고를 글로벌 인재의 산실로”
강일고 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의 학업 성취를 넘어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과 새로운 환경에 도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강일고가 학생들의 가능성을 세계로 연결하는 ‘글로벌 인재의 산실’로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강일고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조기에 탐색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대학과 글로벌 교육환경까지 진로 선택의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제교육 경험이 일부 학생만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에 머무르지 않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미래 역량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적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위스콘신대학교 측 요하네스 “한국 학생들과 새로운 교육적 연결 기대”
위스콘신대학교 측 요하네스(Johannes)도 축하 메시지를 통해 강일고와의 교육협력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요하네스는 이번 협력이 한국 학생들이 미국 대학의 교육환경과 다양한 학문 분야를 이해하고, 보다 넓은 세계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국가와 교육기관의 경계를 넘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관점을 경험하는 것은 미래 글로벌 사회에서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강일고와의 지속적인 교육 교류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김미혜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협약의 가치는 학생에게 어떤 기회를 만들어 주느냐에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미혜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는 이번 협력의 핵심을 ‘학생의 변화’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제교육 협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협약서를 체결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그 협력을 통해 한 명의 학생에게 어떤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느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미국 대학을 소개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떤 전공과 직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발견하도록 돕는 과정이 먼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대표는 앞으로의 글로벌 인재에게 필요한 역량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AI 시대에는 지식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만으로 학생의 경쟁력을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질문하고, 협업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프로젝트와 사회적 가치로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서로 다른 문화와 사람을 이해하는 글로벌 감각까지 갖춰야 합니다.”
이어 “강일고 학생들이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히 ‘미국 대학에 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을 넘어 ‘나는 세계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시작하기를 바란다”며 “그 질문이 학생의 진로를 바꾸고 인생의 선택지를 넓힐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미국 대학 진학’에서 ‘글로벌 진로 설계’로
이번 협약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해외 대학 진학 자체를 최종 목표로 설정하기보다 고등학교 단계의 진로 탐색과 대학 교육, 미래 직업을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한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고등학교 시기부터 자신의 관심 분야를 탐색하고 전공과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혀야 한다. 여기에 프로젝트, 국제교류 및 글로벌 교육 경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경우 대학 진학을 위한 단순한 스펙을 넘어 학생만의 진로 방향성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강일고와 위스콘신대학교 측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학생들의 관심 분야와 미래 진로를 글로벌 교육 경험으로 확장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미국 대학 및 전공 탐색, 국제 진로교육,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학생 교류, 프로젝트 기반 학습 등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적 연계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고교와 미국 대학을 연결하는 글로벌 교육협력 모델 기대
이번 협약은 한국 고등학교와 미국 대학 간의 연결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교육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일고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를 무대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확대하고, 위스콘신대학교 측은 미국 대학의 교육 및 국제교류 자원과 연결할 수 있는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게 된다. 김미혜 대표는 “글로벌 인재는 단순히 해외에서 공부한 학생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진로를 이해하고, 다른 문화와 사람을 존중하며, 세계 어디에서든 자신의 역량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글로벌 인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강일고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나도 세계를 무대로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일고와 위스콘신대학교 측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교육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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