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중 경쟁률 18대 1 ‘역대 최고’… 워싱턴주 E-2 미국동반유학 관심 급증

국제학교도 역대급 경쟁률, 워싱턴주 E-2 미국동반유학 주목

국제중 경쟁률 18대 1 ‘역대 최고’… 워싱턴주 E-2 미국동반유학 관심 급증

2025학년도 국제중학교 경쟁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대원·영훈, 경기 청심, 부산국제중 등 전국 4개 국제중의 평균 경쟁률이 18대 1에 달하며, 2009년 개교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대원국제중(23.8대 1), 부산국제중(22대 1), 청심국제중(18.4대 1), 영훈국제중(10.2대 1) 등 주요 학교 모두 전년 대비 지원자가 크게 증가했다.

국제학교도 마찬가지다. 서울의 채드윅 국제학교는 2000대 1, 제주국제학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지원자 증가를 기록했다. 조기부터 영어 몰입 교육과 해외 진학 기반을 쌓으려는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된 결과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한 ‘입시 경쟁’이 아니라, 미국 동반유학(E-2 비자) 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글로벌 교육 트렌드로 해석된다.
특히 미국 워싱턴주는 부모가 합법적으로 자녀의 공립학교 또는 사립학교 진학을 지원할 수 있는 E-2 비자 조건이 안정적이고, 시애틀·린우드(Lynnwood)·벨뷰(Bellevue) 등 한인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한국 학부모들의 선호 지역 1위로 꼽히고 있다.

국제진로전문가 김미혜(미국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국제중과 국제학교 경쟁률 급등은 결국 ‘조기 글로벌 진학 전략’의 확산을 보여줍니다. 최근에는 국내 교육만으로는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학부모들이 워싱턴주 E-2 비자 동반유학을 통해 자녀의 미국 공립학교 진학과 부모의 체류, 이후 미국 대학·영주권 연계 전략까지 동시에 고려하는 추세입니다.”

김 전문가는 또, “E-2 비자는 부모가 소규모 투자만으로도 합법 체류가 가능하고, 자녀가 학비 부담 없이 미국 공립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기유학의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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