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와 컴퓨터를 잇는 칩, 현실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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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hutterstock

일론머스크의 뉴럴링크,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다

2024년, 일론머스크가 이끄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업 ‘뉴럴링크’가 첫 인간 대상 임상 이식에 성공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었다. 상상 속 기술이던 뇌 즉 생각으로만 컴퓨터를 조작하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뉴럴링크, 첫 임상 성공

2024년 1월, 사고로 사지 마비를 겪은 20대 남성이 뉴럴링크의 BCI칩을 이식받았다. 수술 후 그는 생각만으로 컴퓨터의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며 컴퓨터를 조작하고 채팅을 입력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는 “이 기술은 나에게 새로운 삶을 열어주었다”고 말하며, 수술 후 자신이 체스를 두는 모습까지 공개하여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후 뉴럴링크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입력 속도와 정확도를 개선하였으며, 2025년에는 추가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CAD 프로그램을 조작해 3D 모델링을 시도하는 등 기술의 범위는 점점 확장되고 있는 중 이다.

시력과 청각도 회복 가능?

뉴럴링크는 단순히 사지마비 회복 기술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칩은 2024년 미국 FDA로부터 혁신적인 의료기기로 지정되었으며, 2026년 임상 시험 착수를 목표로 개발중에 있다. 일론머스크는 이 칩을 통하여 선천적 시각장애조차 회복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뿐만 아니라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BCI 기술도 설계 중이며, 청각신경을 직접 자극하여 소리를 전달하는 방식도 연구중에 있다. 뉴럴링크는 2027년까지 최소 50명 이상의 임상 대상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북미 외에도 캐나다, 영국, 아랍 등에서도 임상 피험자를 확장하고 있다.

동물실험, 윤리, 그리고 안전성

뉴럴링크의 행보는 찬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초기 동물 실험 과정에서 일부 원숭이들이 수술 후 합병증이나 사망을 겪었다는 보도가 이어졌고, 윤리적 논란이 불거졌다. 또한 칩의 안정성, 배터리 수명, 신체 내 전극선 이동 등의 문제가 제기되며, FDA는 한 차례 임상 승인을 보류하기도 했다. 기업 운영 방식에서도 문제가 지적되었다. 뉴럴링크가 미국 연방정부에 소수자 기업 자격으로 등록되어 보조금 혜택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그 자격 여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일론머스크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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