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학교류 타임즈> 칼럼 '물음표'는 여러 주제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세상을 향해 질문을 던지는 코너입니다.
사진 출처: Chat GPT AI 생성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오늘날에도 우리는 왜 여전히 학교에서 문학을 배우고 있을까? 문학은 단순히 글을 분석하는 과목이 아니다. 문학은 우리가 사회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타인의 감정과 시선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타인의 이야기를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진정한 소통은 단순히 말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다. 좋은 소통을 하려면 내가 하는 말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내 말이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성찰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성찰이 없다면 소통은 일방적인 자기 주장에 그치기 쉽다.
좋은 소통에는 타인의 말을 듣고 이해하려는 공감도 필수적이다.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며 그 사람이 어떤 감정과 배경을 가지고 있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오늘날 많은 이들이 자기 주장을 내세우기에 바빠 타인의 입장을 깊이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공감과 성찰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는 걸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학교에서 문학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문학은 시험을 위한 암기 과목으로 전락했고, 작품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는 간과되고 있다. 우리는 문학 작품 속 주인공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거나 토론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경험을 거의 하지 못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문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되찾는 일이다. 아무리 AI가 발전해도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능력은 인간만이 키울 수 있다. 우리는 문학을 통해 배우는 공감과 성찰의 가치를 다시금 돌아보고, 이를 통해 진정한 ‘좋은 소통’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