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부터 AI까지, 코드가 만든 새로운 평범함
지금 이 기사를 읽고 있는 당신이 들고 있는 기기는 무엇인가요?
스마트폰일 수도, 태블릿일 수도, 노트북일 수도 있겠죠.
이 질문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우리가 디지털 기술 없이 하루도 살 수 없는 세대이기 때문입니다.
컴퓨터공학을 공부하면서, 저는 기술을 만드는 사람의 입장이자,
동시에 그 기술 속에서 살아가는 세대의 일원으로서, 매일 기술이 일상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손 안의 모든 세상
우리 세대에게 스마트폰은 단순한 통신 기기 그 이상입니다.
버스 시간 확인, 길 찾기, 수업 자료 공유, 토익 공부, 유튜브 강의 시청, 배달 주문, 심지어 은행 업무까지—
하루에 최소 100번은 스마트폰을 켜고 끕니다.
스마트폰은 이제 현실을 확장하는 기술 그 자체입니다.
ChatGPT 이후의 세대: AI와 함께 생각하는 사람들
2023년 이후, 우리 세대는 AI와 대화하며 글을 쓰고, 코드 짜고, 공부하고, 심지어 고민도 상담합니다.
AI는 정보 검색을 넘어, 창의적인 협업 도구가 되었죠.
저 역시 과제를 하거나 기획서를 쓸 때 ChatGPT를 활용하면서,
기술이 더 이상 도구가 아닌 ‘대화 상대’처럼 느껴지는 경험을 자주 합니다.
OTT와 콘텐츠: 10초 안에 선택하는 시대
넷플릭스, 유튜브, 티빙, 왓챠…
우리 세대는 더 이상 “정해진 시간에 방송을 보지 않습니다.”
대신 우리는 알고리즘이 추천한 콘텐츠를 몇 초 안에 고르고, 2배속으로 몰아보며, 댓글로 실시간 피드백을 주고받습니다.
이는 단순한 소비 형태의 변화가 아니라, 콘텐츠 제작과 유통의 패러다임 자체가 변했다는 증거입니다.
메타버스? 아니, 현실과 가상은 이미 섞였다
한때 유행처럼 느껴졌던 ‘메타버스’라는 단어도,
이제는 학교 수업, 온라인 전시회, 기업 연수, 심지어 장례식까지 현실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통합되고 있습니다.
우리 세대는 처음부터 Zoom으로 발표를 하고, 아바타로 커뮤니케이션하며 자랐기 때문에,
현실과 가상이라는 경계에 대해 더 이상 큰 의문을 갖지 않게 되었습니다.
기술과 함께 ‘생각하는 법’도 달라졌다
기술은 단순히 우리의 행동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사고방식과 학습 방식까지 바꿔놓았습니다.
“모르면 구글링 해”, “이건 프롬프트로 해봐”, “오픈소스로 돌려볼까?”
이러한 대화는 기술을 내부화한 세대의 언어입니다.
우리는 점점 더 ‘혼자서’가 아니라 ‘기술과 함께’ 생각하고 판단하는 사람들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기술은 우리 세대의 일상을 분명히 바꿔놓았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그 기술을 어떻게 쓰고, 어디에 연결하며, 무엇을 만들 것인가입니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저에게 이 질문은 곧 미래의 나 자신에 대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기술과 함께 자랐고, 이제는 기술로 세상을 바꿀 차례입니다.
👤 기자 정보
오선근 | IUEC Times 학생기자단 1기 / 컴퓨터공학과 4학년
관심 분야: IT, AI
“컴퓨터 속 작은 세상이 아닌, 밖의 큰 세상을 바꾸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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